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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이트 매출 및 인프라 비용 변화

280호 (2019년 9월 Issue 1)

김윤진
동아일보 기자
truth311@donga.com
SBS 사이트 매출 및 인프라 비용 변화

한국에서는 최근에서야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랴부랴 움직이고 있지만 해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진작 끊김 없고 안정적인 대용량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도입에 사활을 걸어 왔다.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는 2008년 8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옮기기 시작해 장장 7년여에 걸쳐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다. 그리고 2016년 1월, 마침내 공사를 끝마치고 자사 데이터센터의 문을 닫았다. 이 기간 넷플릭스 시청량이 1000배가량 폭증했지만 클라우드는 수천 개의 가상 서버와 저장 용량을 단 몇 분 만에 추가하면서 데이터 사용량 증가를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그 결과 이제 넷플릭스는 130개 이상 국가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인터넷 TV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