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호 (2019년 8월 Issue 2)
평소에 업무관계가 없던 새로운 파트너와 협업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패션, 디자인 등 일부 분야에 국한됐던 협업이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의료, 교육, 공공 서비스 영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기업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파트너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형식상 직급이 높은 리더가 전체 책임자를 맡을 수는 있겠지만 전혀 다른 파트너의 업무내용이나 절차를 잘 알 수가 없다. 만약 잘 안다면 진정한 의미의 협업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