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호 (2019년 5월 Issue 1)
직관적으로는 그럴듯하고 깔끔한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논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첫째, 다각화 수준이 매우 높은데도 계속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존재한다. 많은 사모펀드 그룹과 알파벳(Alphabet), 마힌드라그룹(Mahindra Group) 같은 대기업은 여러 자회사를 거느린 채 번성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기업들의 다각화 관리 역량에 생각보다 큰 편차가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와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