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호 (2018년 8월 Issue 2)
오늘날 우리는 ‘데이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데이터의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유형 역시 예전에는 가히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사물인터넷의 확대로 우리는 곧 ‘데이터의 시대’를 넘어 ‘슈퍼 데이터의 시대’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단적인 예로, 예전에는 특정 시점(t)에서 횡단면적(Cross-sectional)으로 기록한 ‘스냅숏(Snapshot)’ 형태의 데이터만 존재했다면 오늘날에는 무수히 많은 연속적 시점(t, t+1, t+2...)에서 마치 일기를 써내려가듯이 대상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며 종단적(Longitudinal)으로 기록한 데이터 역시 쉽게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