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호 (2018년 1월 Issue 1)
[그림 1]을 보면 BMW와 우버, 메리어트와 에어비앤비, 월트디즈니와 페이스북의 설립연도와 고용인원 수, 시가총액이 비교돼 있다. 1916년에 설립된 100년 기업 BMW는 전 세계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고작 2009년에 창업한 우버에 시가총액에서 추월당했다. 물론 우버는 상장 기업이 아니기에 장외시장에서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2008년 창업한 에어비앤비 역시 시장 가치 평가 측면에서 90년 된 기업 메리어트를 넘어섰고, 2004년 설립된 페이스북의 가치는 190년이 넘은 월트디즈니보다 훨씬 크다. 이제 고용인원을 보자. 우버나 페이스북에 고용된 인원은 BMW와 월트디즈니 10분의 1 수준이고, 에어비앤비의 고용인원은 10분의 1보다 훨씬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