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호 (2017년 11월 Issue 2)
중국의 소셜미디어는 한국과는 달리 소비시장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 전통 미디어 콘텐츠가 부재하고, 고향을 떠난 이가 많으며, 다른 여가 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젊은이들의 거의 유일한 마음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인터넷 업체들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소셜미디어 + e커머스 + 결제’까지 원스톱 쇼핑 생태계가 완성됐다.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소셜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한국 시장과 다른 현지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의 기동성을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