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호 (2016년 12월 Issue 1)
애드투페이퍼는 창업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이 모여 세운 스타트업이지만 국가기관과 투자사의 인정을 받으며 대규모 투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타깃 고객층과 이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았기 때문이다. 애드투페이퍼를 창업한 전해나 대표는 대학생들이 매일같이 수업 출력을 위해 쓰는 1000∼2000원을 아까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또 대학생들이 애드투페이퍼에 가입할 때 입력하는 성별, 전공, 입학년도 등의 정보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광고 캠페인을 제공해 광고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