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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미청구공사 추이(수정 전 연결기준)

214호 (2016년 12월 Issue 1)

이준일 이준일
이준일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leejoonil@khu.ac.kr
조진서 조진서
조진서
동아일보 기자
cjs@donga.com
매출액과 미청구공사 추이(수정 전 연결기준)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2분기 약 3조4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하면서 자사가 경영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알렸다. 2010∼2012년 무렵 무리하게 수주한 해양플랜트 물량에서 예상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고 이를 회계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CEO가 바뀐 다음에야 한꺼번에 계상한 것이다. 채권단은 물론 언론과 정부, 대다수의 임직원들까지도 쇼크에 빠졌다. 책임자들과 담당 회계법인은 회계부정 혐의로 구속됐다. 만일 ‘발생주의’로 적는 손익계산서가 아닌 ‘현금주의’로 적는 현금흐름표에 주목했더라면 이해관계자들이 이 위기를 좀 더 빨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