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호 (2014년 2월 Issue 2)
메이저 대회에 참여하는 톱 클래스 골퍼들도 타이거 우즈가 참여하는 대회에서는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한다. 우즈의 집요함과 끈기에 주눅이 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른바 ‘우즈 역효과’라 불리는 현상이다. 톱 골퍼들의 실력은 사실 큰 차이가 없지만 우즈의 놀라운 끈기가 바로 성적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뛰어난 기술과 역량(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끈기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끈기의 힘’에 대해 경영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