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호 (2013년 9월 Issue 2)
‘터치’는 손을 비롯한 신체 부위로 무엇인가를 물리적으로 ‘만지다’는 뜻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고객이나 직원을 감동시켜야 하는 시대에 경영에 ‘터치’ 아닌 것이 있을 리 없지만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실제 격려의 두드림이나 악수, 회식자리에서의 건배 등 물리적인 터치가 곧 마음의 터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인사관리에서의 ‘휴먼 터치’는 ‘물리적 터치’ ‘대화에 의한 터치’ ‘심리적 터치’로 나뉜다. ‘마트워크’ 등 유연근무제도의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접촉이 줄어드는 시대일수록 경영진은 이 같은 세 가지 터치 방식을 적절히 배합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