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호 (2013년 6월 Issue 2)
무조건 착한 일을 할 것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가치를 창출해 상호 윈윈 전략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공유가치 창출(CSV) 개념은 기업뿐 아니라 정부의 해외 원조 정책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해외 원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다. 하드웨어는 경제발전에 있어서의 기반 인프라고,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운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인 ‘산업에코시티 개발’은 1단계에서는 산업단지(하드웨어)의 조성과 여러 가지 비교 열위를 극복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정신적 동기(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이룬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 및 문화환경(하드웨어)의 조성과 좀 더 과학적이고 정교한 경제발전의 전략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