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호 (2013년 5월 Issue 1)
IT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던 19세기 중반, 500마일에 달하는 철도와 수많은 열차를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보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사고, 연착 등의 정보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뉴욕이어리철도의 대니얼 맥칼럼은 ‘조직도(organizational chart)’를 만들어 정보의 흐름을 명확하게 정의했다. 역피라미드 형태의 조직 구성을 통해 일선 관리자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오늘날 빅데이터에 파묻히기 쉬운 경영자들에게 교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