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호 (2013년 3월 Issue 2)
2008년과 2009년, 그리고 2012의 중장기 원유가 예측치5)를 비교한 값이다. 일반적으로 몇 년 동안의 중장기 유가 예측은 단기적인 변화나 변수에 큰 흔들림이 없다. 이는 2009년의 예상치와 2012년의 예상치가 거의 동일하다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2008년의 예상치는 2009년 및 2012년 데이터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는데 이는 2008년 말 발생한 금융위기의 여파가 유가 예측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줬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새롭게 발생한 변수에 따라 유가 예상치가 80%가 넘게 변하는 점을 고려해 보면 예측의 실효성에 더욱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