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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월별 판매 부수

95호 (2011년 12월 Issue 2)

이방실 이방실
이방실
- (현)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기자 (MBA/공학박사)
- 전 올리버와이만 컨설턴트 (어소시에이트)
-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smile@donga.com
<아프니까 청춘이다> 월별 판매 부수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는 쌤앤파커스가 펴낸 <아프니까 청춘이다>였다. 2010년 12월24일 출간 후 2주일 만에 5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더니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 부수가 146만 부에 달했다. 현재 서점에 진열돼 있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512쇄 발행본.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올 한 해 ‘란도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쌤앤파커스가 출범 후 처음으로 시도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낸 밀리언셀러다.

출간 직후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책에 나와 있는 내용 중 격언이 될 만한 문구들을 뽑아 파워 트위터 유저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무엇보다 큰 성공 요인은 쌤앤파커스의 편집 기획 역량이다. 따뜻한 멘토를 원하는 사회트렌드를 어떤 출판사보다 빨리 간파하고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불안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에 집중함으로써 한국 출판사상 에세이 부문 역대 최단기간 밀리언셀러 진입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