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호 (2010년 12월 Issue 1)
2005년 맨킨스와 스틸(Michael C. Mankins, Richard Steele)이 매출액 5억 달러 이상의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략 수립 시 목표의 67% 성과만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략 실행의 실패로 33%의 ‘성과 손실(performance loss)’이 발생한 것이다.
조사 대상자들은 전략 실행의 실패 이유로 △자원의 잘못된 분배 또는 부재 △전략 커뮤니케이션의 실패 △실행에 필요한 행동들의 불명확한 정의 △전략 실행에 대한 책임 모호 △조직의 Silo화 및 전략 실행을 저해하는 조직 문화 △성과 모니터링의 부적절 △성공과 실패에 대한 부적절한 보상 △최고경영진의 리더십 부재 △리더의 참여도(commitment) 부재 △승인되지 않은 전략 △부족한 기술과 역량을 꼽았다. 이는 성공적인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친 단순 접근 방법이 아니라 통합적 접근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