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 (2009년 11월 Issue 2)
한국과 대만은 지난 30년간 치열한 ‘신발전쟁’을 벌여왔다. 지금까지의 전적은 1승2패로 한국의 열세. 가장 중요한 최근의 일전에서도 대만이 승리했다. 필자는 한국과 대만의 30년 신발전쟁을 전반적으로 그려내면서, 특히 최근의 3차전에서 한국이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산업 클러스터의 중요성을 간과한 해외투자 전략의 오류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하지만 필자는 한국 신발업계에도 앞으로 분명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