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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딥다이브

공간은 어떻게 브랜드 자산이 되는가..
유럽에서 찾은 ‘감각의 설계자들’

지희수 | 2025.11.06

브랜드는 이제 상품보다 경험을 판다.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다.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는 무대이자, 고객의 감정을 설계하는 전략 자산이다. 공간이 남긴 감각의 기억은 신뢰로 이어지고 그 신뢰는 다시 매출로 돌아온다.

도서 ‘감각의 설계자들’은 김양아 어메이즈 대표가 지난 10년간 유럽을 직접 돌며 수집한 브랜드 공간의 생생한 사례들을 담은 책이다. 22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기획자로 일해온 그는 글로벌 브랜드, 공간, 도시 전략을 설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감각 자본(Sensory Capital)’이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김 대표는 결국 감각은 크리에이티브를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감각 자본'이란 무엇이고, 공간은 어떻게 브랜드의 장기 자산이 될 수 있을까. 브랜더쿠가 김양아 대표를 만나 물었다.

감각설계_1



책에 ‘감각 자본(Sensory Capital)’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감각 자본은 어떤 뜻인가요?

‘감각 자본’은 예쁘고 고급스러운 감도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를 오감으로 경험하며 쌓이는 정서적인 기억과 몰입을 말해요. 이제 브랜드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 경험을 만들고 있고, 또 공간은 감정을 설계하는 무대가 됐는데요. 브랜드가 설계한 감각이 고객에게 신뢰와 선호로 바뀌는 순간이 바로 감각 자본이 작동하는 지점입니다. 방문 당시 느꼈던 긍정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도 그 브랜드를 또 찾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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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지희수 | 사진출처 북스톤, 프랑스관광청, CML&C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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