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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딥다이브

"책만으로는 안 된다"..출판사 나비클럽이 말하는 브랜딩의 첫 단추는?

이한규 | 2025.08.28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독자, 저자, 출판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다. 1954년부터 명맥을 이어 온 아시아 대표 도서전답게 다양한 출판사의 부스가 활약했다.

출판사마다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이 무대에서 올해 새롭게 주목받은 브랜드가 있다. 이름은 바로 '나비클럽'. 2017년에 출범한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출판사로 일명 '추·미·스 전문 출판사'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도서전 부스에서는 책 판매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비클럽은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미스터리 전시. 편집샵'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부스 곳곳에 나비클럽을 보여줄 수 있는 연출 포인트를 더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출판사 마케터들의 레퍼런스 채널로 유명한 '출판사 박대리'는 이번 도서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출판사로 나비클럽을 꼽으며 "브랜딩을 잘했고 실제 팬이 됐다"고 호평했다. 뉴닉 뉴스레터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소규모·독립 출판사 중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으로 나비클럽을 소개했다. 현장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나비클럽이 도서전에서 선보인 '계간 미스터리 2025 여름호'는 일주일 만에 2쇄를 기록했으며 함께 준비한 굿즈 역시 연이어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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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비클럽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보인 부스, 3) 계간 미스터리 도서​

이번 부스의 흥행은 나비클럽이 최근에 집중해 온 '브랜딩'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설립 9년 차에 접어든 나비클럽은 그동안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브랜딩에 새롭게 도전했다. 지금까지 매력적인 책을 제작하는 데만 힘을 쏟았다면, 이제는 나비클럽을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였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브랜딩을 본격적으로 해본 적이 없었기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미스터리를 파헤치듯 한 단계씩 밟으며 브랜드 점검, 방향성 수립, 비주얼 및 마케팅 재정비 등을 이어갔다. 그렇게 착실히 쌓아 온 브랜딩 전략이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부스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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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이한규 | 사진출처 나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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