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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아니고 뤼”
“뤼튼, 뤼튼, 뤼튼, 뤼튼….”
wrtn 뤼튼(25. 06. 17). G-DRAGON 이거 AI 광고야 (30s).
세로형의 화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프레임, 개인 채널에서 라이브 영상을 하듯 자연스러운 말투. 그리고 이내 자세한 설명이나 슬로건, BGM도 없이 ‘뤼튼’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고 영상은 끝난다. 사람들은 해당 영상을 두고 ‘이게 뭐냐’는 반응을 보였다. 고화질의 영상, 멋진 로고송, 잘 세팅된 연예인, 공들여 짠 카피 등 흔히 만나왔던 TVCF와 확연히 달랐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광고 문법을 과감히 해체한 해당 영상은 SNS뿐만 아니라 영화관, 전광판 등 다양한 곳에 송출되며 화제를 모았고,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뤼튼의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파격적인 영상미로 끝나지 않았다.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이 광고는 이제 스타 마케팅이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주목 이후 무엇을 남길 것인지라는 숙제를 던진다. 브랜더쿠가 뤼튼 사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왜 스타 마케팅을 택하는지, 그리고 그 전략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봤다.
“이거 AI 광고야"
뤼튼은 어떤 기업?
뤼튼(뤼튼테크놀로지스)는 ‘AI를 일상화한다’는 미션으로 검색·대화·콘텐츠 생성 기능을 통합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오픈AI의 챗GPT 등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론칭 후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고 공격적 투자 유치로 성장 자금을 쌓아 왔다. 지난 3월 10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3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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