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창업 스토리나 브랜드 설립 과정을 다룬 도서는 많지만, 사소하고 실제적인 고민을 담은 책은 드물다.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시리즈는 퇴사를 결심한 편집자가 브랜드를 만들고, 매일의 시행착오를 기록한 책이다. 크고 작은 고민과 고난의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구청에 가서 사업자등록을 했다’거나 ‘도메인을 샀다’는 사사로운 일상까지 말이다.
저자인 김보희 대표는 2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어 온 베테랑 편집자다. 그가 만든 1인 출판 브랜드 터틀넥프레스는 2023년 첫 책 출간 이후, 모든 출간 도서가 손익분기점을 넘겨 중쇄에 들어갔다. 대표 도서 《에디토리얼 씽킹》은 26쇄를 찍으며 예술·대중문화 분야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최근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거나 1인 기업을 꿈꾸며 회사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김보희 대표를 만나 그 시작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무엇보다 ‘혼자 한다는 것’의 현실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김보희 대표의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시리즈. 출처 : 터틀넥프레스
‘판을 흔들다’ ㅡ 퇴사에서 1인 출판사 창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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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지희수 | 사진출처 터틀넥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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