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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딥다이브

”39년 만에 최초”
풀무원지구식단이 이효리와 협업한 진짜 이유

이한규 | 2025.04.17

1970년대 국내 농산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농약과 합성 비료를 사용하던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 최초로 유기농 농법을 도입한 인물이 있다. 바로 원경선 원장이다. 그는 직접 일궈낸 농장에서 '사람이 살려면 자연도 살아야 한다'는 가치관 아래 유기농 농법을 연구했다. 농장의 이름은 '풀무원 농장'.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식품 기업 풀무원의 시작점이다.

풀무원은 그 연장선으로 '지구의 지속가능성 없이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브랜드 미션을 확립했다. 그동안 '바른먹거리'라는 가치 체계를 토대로 사람과 자연에게 모두 이로운, 지속 가능한 식품들을 출시해 온 배경이다.

2022년 풀무원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속 가능한 바른먹거리 중에서도 식물성 식단에 방점을 찍은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하 지구식단)'을 론칭했다. 창립 이후 줄곧 '풀무원'으로만 제품을 선보였던 원 브랜드(One-Brand) 전략에서 나아가, 새롭게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를 출범한 것이다.

브랜더쿠_풀무원_1

가수 이효리와 협업한 지구식단 광고 이미지

지구식단의 목표는 명확하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식물성 지향 식생활을 즐기도록 돕는 것이다. 시도하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극단적인 채식보다는 하루에 한 끼라도 맛있게 식물성 식단을 즐겨보자는 취지다. 대중적인 메뉴들을 재해석한 이른바 '식물성 간편식'을 주요 제품군으로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70여 겹의 결두부로 닭고기 식감을 구현한 두부텐더, 육수까지 식물성 원료로 바꾼 떡볶이, 두유면으로 만든 비빔국수 등이 대표적이다.

지구식단은 3년간 꾸준히 흥행하며 풀무원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론칭 후 1년 만에 매출액이 20%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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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이한규 | 사진출처 풀무원·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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