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딥다이브
을지로3가역 8번 출구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에 토마토와 치즈 냄새까지 '반칙에 가까운 조합'이 군침 돌게 만든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이 맛있는 냄새의 근원지를 단번에 찾을 수 있다. 보도 쪽으로 향해 있는 오픈 주방 앞에 어마어마한 대기 줄이 몰려있는 이곳은 바로 '올디스 타코'. 지난해 2월에 4.5평 규모로 문을 연 '한국식 타코 전문점'이다.
약 2년 차 로컬 브랜드지만 이력이 화려하다. 트렌디한 맛집들의 격전지로 불리는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 4월 팝업스토어로 오픈런을 이끌었고, 연이어 지난 8월에는 농심의 스테디셀러 과자 '포테토칩'과 협업해 포테토칩 올디스 타코맛까지 출시했다.
이 작은 매장에서 하루에 판매하는 타코만 600여 개, 최고 매출일 때는 무려 800개까지 팔린다. 론칭과 동시에 성공 가도에 오른 올디스 타코는 2호점을 추가 출점한 데 이어 올디스 핫도그 브랜드까지 확장했고 직원 수는 30명으로 늘었다.
올디스 타코를 만든 건 외식업 6년 차인 김항근 대표다. 본래 타코를 즐겨 먹지도, 만들어 본 적도 없던 그였지만 목표만큼은 확고했다. 우리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국식 타코를 완성하겠다는 것. 김항근 대표를 만나 오픈과 동시에 핫플로 거듭난 올디스 타코의 비결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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