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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모델 쓰면 무조건 잘 팔릴까?
팬심 120% 사로잡는 굿즈 기획법

투래빗 출판사, 지희수 | 2025.03.31
머글은 이해하기 어려운 덕후의 마음

혹자는 팬덤(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팬들의 집단)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나 홍보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 어디까지 상상하고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 성별 혹은 연령 등 일반적인 잣대를 놓고 봤을 때 팬들이 엄청난 특이성으로 뭉친 집단은 아니다. 그렇기에 유사한 성별 혹은 연령대의 타깃을 대상으로 할 때와 차별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그저 스타의 얼굴이 크고 선명하게 그야말로 ‘뙇!’하고 박힌 물건을 내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단순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팬이라고 하면 당연히 스타의 외모에 대한 선호를 기반으로, 그 이상의 것들에 애정을 품는 존재라고 유추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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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완전히 틀렸다고도 볼 수 있다. 팬들은 대가 없이 최애를 사랑하기도 하지만, 돌아설 때는 그 누구보다 차갑게 돌아서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어떤 실수를 했을 때 누구보다 무섭게 냉혹한 잣대로 혹평하는 집단 역시 팬덤이다. 양날의 검인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선, 그들의 온도를 진심으로 이해한 뒤 기획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팬과 기획자, 혹은 팬과 기업 모두 상처받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실 '덕질'을 해보지 않았거나 팬심이 없는, 일명 '머글'인 기획자에게 팬덤이란 ‘알다가도 모를’ 집단이다. 애정 어린 마음을 어림짐작으로 이해해 보려 해도 온전히 공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팬심은 디테일하고 세심할 뿐 제3의 이상한 영역이 전혀 아니다. 아직은 모호하게 느껴지고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을 기획자를 위해 간단 체크리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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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투래빗 출판사, 지희수 | 사진출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국립박물관 굿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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