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한 미국프로골프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주인공은 물론 골프였죠. 택사스 출신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PGA 72홀 최소타 타이인 31일 언더파 253타로 우승을 거두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셰플러 못지 않게 현장을 뜨겁게 달군 또 다른 주연이 있었는데요, 한식을 포함해 음악, 뷰티 등 K-컬처의 정수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였습니다.
하우스 오브 CJ는 CJ그룹이 K-컬처와 CJ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복합 문화 소개 공간입니다. TPC 크레이그 랜치 중앙에 자리잡은 하우스 오브 CJ는 건물 전면을 화려한 무지개빛 파사드로 꾸며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한편에서는 DJ가 다양한 K팝 믹스 음악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컨세션에는 만두나 BBQ 소스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K뷰티 대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올리브영의 파우더룸도 인기였고, CJ ENM이 마련한 K-팝 음악·영상 콘텐츠 존과 270도 파노라마 영상을 구현하는 CGV의 스크린X 시연장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하우스 오브 CJ는 문화 산업에 대한 CJ의 비전과 스포츠-문화를 망라하는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잘 보여주는 공간인데요, 이 사례를 토대로 CJ그룹의 글로벌 스포츠·문화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 전개돼 오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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