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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DBR : 5분요약

30년 만에 빵빵한 인기 ‘K 베이글’

한국인 취향 저격 '웰빙 식사 빵'
헬시플레저 트렌드 주도

이한규 | 383호 (2023년 12월 Issue 2)
지난 2023년 국내 F&B 시장은 디저트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소금빵, 약과, 탕후루 등 다양한 디저트가 사랑을 받았죠. 그중에서도 2023년 가장 빛난 아이템으로 ‘베이글’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B국민카드가 2019년 대비 2022년 디저트별 전문점의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베이글 전문점의 매출 증가율이 216%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기 때문이죠. 2위인 떡·한과 매장 대비 약 3배 높은 수치입니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지수에서도 베이글에 대한 2030대의 관심도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각 10월 기준 2030대의 베이글 및 베이글 맛집 검색어 트렌드 지수는 꾸준히 상승했고, 특히 지난해 10월 지수는 2020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대세 빵에 오른 베이글이지만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베이글은 비주류에 속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달고 크리미한 빵이 인기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식감은 퍽퍽하고 맛은 담백한 베이글은 주목받지 못했죠.

그랬던 베이글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한국식으로 현지화된 이른바 ‘K-베이글’이 등장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이끈 것은 2017년 론칭한 코끼리베이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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