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장이 없는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인데요. 매장에는 주방장 대신 각종 소스와 떡, 채소, 사리 등이 담긴 셀프바가 준비돼 있습니다. 손님들이 소스와 재료를 담아 테이블로 가져와 직접 조리해 먹는 시스템으로, 성인 기준 10900원만 내면 원하는 소스와 재료를 넣어 무한으로 즉석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무한리필 즉석떡볶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시작한 두끼는 2014년 12월,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1호점을 오픈하고 올해 4월 기준 국내 238개 매장으로 확대되며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두끼의 해외 성장세인데요. 2015년 처음으로 진출한 중국 상하이 1호점에서 실패를 경험한 두끼는 같은 중화권인 대만으로 시장을 옮겨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국가로 넓혀가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 두끼는 현재 총 11개국 370개 이상의 글로벌 지점으로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K-떡볶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나라마다 다른 식습관과 문화를 극복하고 K-떡볶이를 흥행시킨 두끼의 해외 진출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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