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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두피관리 닥터스칼프의 성공전략

바닥 훑는 마케팅으로 우뚝! 중국적 취향 가미하자, 순식간에 84호 매장!

장재웅 | 201호 (2016년 5월 lssue 2)

 

 

 Article at a Glance 

국내에 두피 관리라는 개념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던 2000년대 중반 두피와 탈모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두피관리센터를 세워 업계 1위로 떠오른 닥터스칼프는 2014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 84개의 매장을 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닥터스칼프의 성공 전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두피·탈모 관리의 시스템화
기존에 두피관리실, 병원, 홈케어 등으로 세분화돼 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시스템화해 초기 진단부터 스케일링 주사 요법 홈케어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
 

2. 직접 개발한 탈모 관리 제품과 기기
10년 이상 두피 관리를 연구한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DS 벨라(Ds Bella)와 핸드 스켈링 기기(리얼 사운드) 등 제품
 

3.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
창립 5년 만에 본사에 교육 아카데미를 만들어 제품 및 두피 케어 전문 기기 활용법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매장 실무 경영 및 고객관리 방법과 응대법을 매달 강의
 

4. 핵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외 시장 개척
중국 진출 시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닥터스칼프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현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손을 잡고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리스크를 최소화해 진출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허재석(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탈모는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몇 가지 질병 중 하나다. 특히 과거 유전적 영향에 의한 탈모가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한 탈모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 탈모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탈모에 대한 한국인의 자세는 소극적이다. 최근 대한모발학회가 강동 경희대병원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을 방문한 1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한탈모증에 대한 인식 및 행동 패턴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는 탈모(40%)와 가려움증(31%) 등 두피 이상 증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탈모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많이 실천하는 탈모 예방법으로는 샴푸와 토닉 등의 화장품류나 의약외품 사용(46%)이 꼽혔다.

 

탈모증은 유전성 탈모, 스트레스성 탈모, 남성형 탈모, 원형탈모, 여성형 탈모, 지루성 탈모 등 그 유형이 다양하고 치료법도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류나 의약외품 사용 등 소극적 치료가 주류를 이루는 이유는 탈모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일로 생각해 공개적으로 탈모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 이 조사에서도 탈모증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이런 인식으로 인해 탈모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시장 선도 업체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피부과·성형외과·가정의학과·비뇨기과 등 병원에서부터 미용실 및 두피관리실, 피부관리실, 각종 샴푸와 토닉 제조업체 등 다양한 경쟁자들이 난립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닥터스칼프는 자체 두피 및 탈모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에 80개 이상의 매장을 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닥터스칼프의 사업 전략을 DBR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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