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도전, 팀워크로 충만한 환경을 조성하라.”
SK텔레콤을 5년째 이끌고 있는 김신배(사진) 사장의 ‘리더론’이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김 사장은 SK그룹 사보(社報) 9월호에 기고한 ‘CEO칼럼’에서 “리더는 직원들이 고객에게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지혜와 경험을 제공해주는 코치이자 파트너”라며 ‘코칭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성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리더의 3가지 요건으로 △구성원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도전을 즐기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조직 전체의 성공을 추구하는 팀워크를 만들어내는 것을 꼽았다.
그는 20세기 초 어네스트 섀클턴의 남극 탐험대원 모집 광고를 인용하면서 “진정한 리더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도전하고 몰입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리더가 인내심을 갖고 진심으로 지원할 때 구성원들은 반드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며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리더의 막중한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사장이 변하면 임원이 변하고, 임원이 변하면 팀장이, 팀장이 변해 구성원이 변하면 결국 회사 전체가 변할 것”이라며 솔선수범의 자세를 강조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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