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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hip Essence

직원 동기부여? 불어넣으려 말고 불러내세요

신수정 | 412호 (2025년 3월 Issue 1)
편집자주 | 국내 대기업에서 수년간 임원직을 수행한 베스트셀러 작가, 신수정 전(前) KT 전략·신사업 부문장이 ‘리더십 고수’를 꿈꾸는 기업의 리더들을 위한 ‘Leadership Essence’ 코너를 정기 연재합니다. 필자의 깊이 있는 전문 지식과 다양한 현장에서의 코칭 경험을 토대로 리더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과 실천 전략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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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강연을 할 기회가 종종 있다. 강연이 끝나면 다양한 질문을 받지만 리더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을 꼽자면 “어떻게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나요?”다.

이 질문에 필자는 이렇게 답한다.

“여러분이 목사님이나 자기 계발 강사인가요? 출근하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퇴근할 때가 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이 빠진 직원의 동기를 그다음 날 또 부여하고,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나요? 이게 리더의 임무라면 리더 짓도 힘들어서 못하게 될 겁니다.”

동기부여에 대해 먼저 우리는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동기부여’라는 단어 속에는 동기가 없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무언가 주입해 줘야 한다는 뉘앙스가 있다. 이는 상대를 주체성 없는 존재, 즉 마치 바람 빠진 풍선 취급하는 것과 같다.

동기는 ‘부여하는 것’보다는 ‘불러일으킨다(evoke)’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이 말의 의미는 이미 사람들은 다 각자의 동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없는 동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동기를 불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먼저 바꾸어야 할 관점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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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정

    신수정sjshin1234@gmail.com

    작가,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필자는 서울대 기계설계학 학사·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전산설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보보안·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문가다. SK인포섹(현 SK쉴더스) 대표를 지냈고 2016~2018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법령평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말 KT에 합류해 KT IT기획실장 겸 CIO로 그룹 내부의 탈통신·DX 전략을 이끌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KT 전략·신사업 부문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현재는 작가 겸 리더십 코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거인의 리더십』 『일의 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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