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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발전을 위한 경영 혁신

디자인에 지속가능성 개념을 넣으면 혁신 아이디어가 나온다

김연성 | 2호 (2008년 2월 Issue 1)
앞서가는 기업들은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사회 경제적 요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나이키는 새로운 지속가능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모델을 추구하고 혁신에 투자해왔다. 사장 직속 사회공헌 담당 부사장인 존슨은 디자인에 주목했다. 운동화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유해 물질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또 운동화를 친환경적으로 디자인하려 했다. 나이키는 이를 위해 생산 프로세스와 자재 명세서를 자세하게 분석해 특정 디자인 제품에 어느 정도 유해 물질이 포함되며, 에너지가 얼마나 낭비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컨시더드 지수(Considered Index)를 산출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지수를 보면 어떤 디자인 제품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등급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단 농구화 시리즈인 결정판인 ‘조단 23’을 선보였다. 마이클 조단은 “모든 내 신발이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Vol.48 p.16 [초우량 기업, 지속가능 경영으로 ‘게임의 룰’을 바꾸다] ·김연성 인하대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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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성

    김연성motbeol@inha.ac.kr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

    필자는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산관리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산관리학회 회장,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단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품질상 심사위원장, 국민은행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실장, 인하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정석학술정보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회장이다. 2024년 3월부터 한국경영학회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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