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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2.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 인터뷰

5G는 헬스케어 산업 키울 방아쇠
전에 없던 데이터로 ‘의료 혁명’ 이끈다

이미영 | 275호 (2019년 6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헬스케어는 5G 시대에 가장 크게 성장할 산업으로 꼽힌다. 다양한 원격 센서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센서를 통해 수집한 환자의 데이터를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적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원격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미세한 혈류의 움직임을 통해 심방세동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심전도 측정 반지 CART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기존 의료 환경에 불만족할 수밖에 없는 부분을 파고들어 IT를 접목해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한연규(성균관대 영문학과 3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은 5G 시대에 가장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IHS Markit)은 5G를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약 1조1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구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5G 이동통신기술을 통해 상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체 데이터를 취합·분석하는 다양한 센서 기기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병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나 1분 1초가 급한 응급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할 수도 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스카이랩스는 5G 시대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 대표적인 한국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의료 측정 기기인 CART(Cardio Tracker)는 거추장스럽던 심방세동 측정기기를 반지 형태로 소형화한 것이다. 365일 24시간 환자가 착용한 반지에서 미세한 혈류의 움직임을 감지해 환자 상태를 파악한다. 의료진은 환자가 위험한 순간을 신속하게 파악해 빠르게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이미 국내외 병원은 물론 제약회사, 보험회사 등 의료업계에서 CART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창업주 겸 대표는 삼성전자 DMC연구소에서 5G 이동통신 기술 및 고급 신호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던 연구원이었다. 연구에 매진하던 중 헬스케어 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에 매료됐다. 함께 일하던 백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의기투합해 2015년 스카이랩스를 설립했다. 이 대표와 KAIST 전기전자공학과 동문인 정의림 한밭대 교수도 테크리드 직책을 맡아 스카이랩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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