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at a Glance질문기업의 다각화 전략은 언제 효과가 있을까?
연구를 통해 얻은 해답1. 여러 사업을 수행하는 복합 기업들은 응집력 있는 사업과 운영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성과를 높일 수 있다.
2. 다각화 기업들은 자회사의 니즈에 맞춰 본사의 육성 전략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
3. 각 자회사에 명확한 역할을 부여하고 그에 필요한 자본을 할당하면 전략을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편집자주 이 글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SMR) 2019년 겨울 호에 실린 ‘A New Playbook for Diversified Companies’를 번역한 것입니다. |
지난 몇 년간 이뤄진 기업 분할의 물결은 산업 전반에 파문을 일으켰다. 예컨대 소비재 산업에서는 크래프트 푸드(Kraft Foods)가 북미 식품 사업 부문을 분사(spin-off)했다. 소재 산업에서는 알코아(Alcoa)가 알루미늄과 엔지니어 사업 부문으로 쪼개졌고, 정보기술(IT) 산업에서는 HP가 프린터 및 PC사업과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분리됐다. 에너지 산업에서는 덴마크의 복합 기업인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가 석유화학 계열사를 매각했으며,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지멘스(Siemens)가 의료기술 사업을 분사했다. 이런 트렌드는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돼 1990년대 후반 유럽으로 확대된 뒤 최근 몇 년간 더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강성 투자자들이 한 분야에 특화된 기업 구조를 요구하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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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바라던 문어발식 대기업의 종말이 마침내 다가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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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재무와 전략 분야 학자들은 가벼운 사업 다각화는 괜찮지만 다각화 정도가 지나치면 기업의 실적과 가치 창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사업들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없으면 불리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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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와 실적 간의 상관관계가 역U자형 곡선을 따른다는 이런 논리는 경영 관련 문헌을 통해서도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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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략을 다루는 주요 교과서에도 계속 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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