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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도입 전 자가진단부터

쥬니캡 | 18호 (2008년 10월 Issue 1)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가, 말 것인가.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웹 2.0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전개에 블로그 도입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갖게 된다. 우리 기업은 블로그를 개설해야 하는가. 어떤 블로그를 개설해야 하는가. 누가 블로그를 관리할 것인가. 무슨 목적으로 블로깅을 해야 하는가. 블로그를 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
 
자사, 타깃 오디언스, 경쟁사 현황 등 다양한 대내외적 환경 요소를 분석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기업들이 블로그 운영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2005년에 출간된 에델만의 첫 번째 블로그 백서가 제시한 질문리스트를 참고해 자가진단 항목을 나름대로 개발해 봤다. 이 테스트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도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비즈니스 블로그 도입을 위한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점수대별로 추천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다음과 같다.
 
010
업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라!
- 이 점수대의 기업은 B2B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일 것으로 예상된다. B2B 산업은 아직 개인 블로거들의 주된 관심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들과의 대화는 거의 필요 없을 것이다.
- 인터넷 영향력은 언젠가 자사 비즈니스와 연관될 수 있으니 웹과 타깃 소비자 또는 기업고객 변화에 주목한다.
- 자사 연관 업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구글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주요 기사나 블로그의 글을 구독한다.
 
1120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라!
- 해당 기업은 자사 비즈니스 키워드와 관련된 영향력 있는 블로그를 찾아 모니터링하고, 관련 블로고스피어의 이슈를 예측한다.
-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를 관리하기 위한 온라인 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한다.
- 자사 블로그나 영향력 있는 온라인 동호회 사이트에 올라오는 게시 글에 자사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내부책임자를 선정한다.
- RSS 피드를 통해 자사의 웹 콘텐츠와 자료를 비즈니스와 관련된 블로깅 커뮤니티 안에서 배포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2130
자사 브랜드와 연관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라!
- 자사의 비즈니스 키워드, 제품 및 서비스와 연관된 블로깅을 하는 영향력 있는 1020명의 블로거와 관계를 맺고, 그들을 자사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포함시킨다.
- 자사와 경쟁사에 대해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매일 파악하고, 부정확한 글이나 의견에 대한 응답을 준비해 대응한다.
- 직원들의 블로깅을 장려하기 위해 직원 블로깅 가이드라인과 중요 포인트를 제공한다.
- 내부 직원 블로거들 사이에 커뮤니티 빌딩을 위한 그룹이벤트나 활동을 진행한다.

3140
내부 직원 블로거를 브랜드 전도사로 활용하라!
- 직원 블로거들을 자사 이벤트, 신제품 론칭,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시킨다.
- 외부의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과 인터뷰, 토론, 초청만찬 등을 진행한다. 블로깅 커뮤니티와는 팟캐스트, 인터뷰 블로깅을 통해 활발한 관계를 구축한다.
- 이벤트나 에피소딕 블로그를 만들고 구체적인 이벤트, 론칭, 회의를 위한 디지털 뉴스룸과의 연계를 고려한다.
- 핵심 오디언스에게 전달되는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블로그 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4150
임원을 활용해 블로고스피어 대화를 활발하게 전개하라!
- 기업 블로그 운영에 임원진이 활발히 참여하고 임원진이 직접 블로거가 되기도 한다.
- 팟캐스트에 임원 연설이나 인터뷰를 활용한다.
-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다.
- 블로깅 이벤트 또는 블로깅 컨소시엄을 위한 자원봉사에서 광고나 스폰서십을 고려한다.
 
물론 모든 기업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도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블로그라는 뉴미디어가 자사 커뮤니케이션채널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판단을 내릴 때 필자가 제시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필자 쥬니캡(본명 이중대)은 PR 컨설팅 회사인 에델만코리아 이사로 재직 중이다. PR 2.0, 디지털 PR, 소셜 미디어, 인터랙티브 마케팅 등을 키워드로 한 블로그 ‘Interactive Dialogue & PR 2.0’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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