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at a Glance슬리포노믹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 나은 수면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N32는 집요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성 폼 매트리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생산 과정은 물론 폐기 시에도 자연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국내 최초 비건 매트리스를 내놓으면서 폼 매트리스 시장을 혁신했다. N32의 전 제품은 매년 라돈 안전인증을 받고 있으며 화재 위험을 낮춘 난연 매트리스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N32는 제품을 사용할 사용자의 안전은 물론 자연까지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의 중요성과 더불어 수면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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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024년 4월 기사에서 오늘날 수면 산업이 베개의 발명 이후 최대의 혁명을 맞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수면 경제, 이른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sleep+economics)’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 앤드 마켓츠(Research and Markets)는 세계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2020년 598억1510만 달러에서 2030년 1119억201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숙면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한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숙면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다양한 의학적 연구 결과로 입증되면서 똑똑한 소비자들은 제대로 된 매트리스에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와 함께 폼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N32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32가 폼 매트리스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가능성, 안전한 잠자리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 덕분이었다.
“덥고, 쏠리고?”기존 폼 매트리스의 고정관념을 깨다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지속해 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한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브랜드 문화와 비주얼, 콘셉트 등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주며 홈페이지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시몬스와는 독립적인 멀티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N32는 하루 24시간 중 8시간(24+8=32)을 차지하는 수면이 내 삶에 새(New) 기운을 준다는 의미다.
폼 매트리스는 N32의 대표 상품이다. N32 폼 매트리스는 집요한 연구를 통해 열감과 쏠림 등 시중에 판매 중인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프리미엄 내장재를 10중으로 섬세하게 조합해 몸에 닿는 곳과 가까운 상부층에는 통기성과 안락함을 더했고 하부층은 지지력과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Active Refresh Foam)은 우수한 통기성을 갖춰 긴 수면 시간에도 열을 최대한 줄여주며 매트리스 최상단에는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흡수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실제 자체 실험 결과 N32의 폼 매트리스는 타사 제품 대비 3배에서 10배 이상의 통기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으로 환원하는, 진정성 있는 ‘비건’폼 매트리스를 비롯해 N32 전 제품은 국내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나아가 단순히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100% 자연 친화적인 소재만을 사용한 친환경 매트리스라는 점에서 더욱 차별화된다. N32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는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이 적용됐다. 아이슬란드 청정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쾌적한 사용감을 줘 수면의 질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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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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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2는 폼 매트리스와 레귤러 토퍼, 모션 커브드 베이스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폼 매트리스는 자체 개발한 패턴폼과 통기성이 우수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 등 프리미엄 내장재를 10중으로 쌓아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스프링 매트리스의 탄성감을 구현한 5 Zone System 패턴폼은 전신을 빈틈없이 지지하는 등 폼 매트리스의 단점을 보완한다. 경도에 따라 소프트와 레귤러, 하드 등 3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토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N32 레귤러 토퍼는 11㎝ 두께에 N32의 레이어링 기술을 집약해 넣었다. 9단 레이어와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밀도, 강도, 성질, 촉감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섬세하게 조합해 어디서나 편안한 잠자리를 만든다.
매트리스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는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 및 수면 환경에 따라 세밀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분절되는 모든 면에 안전 센서를 부착해 끼임 발생 시 안전 모드가 자동 실행되도록 했고 모션 스판 안전 가림천이 설치돼 있어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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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N32는 ‘슬립 세이프티(SLEEP SAFETY)’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한 지 닷새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영상은 다 쓴 플라스틱 세제통, 찌그러진 생수병이 산처럼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장 위에 누워 있는 안전 실험용 마네킹 ‘더미(dummy)’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마치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린 영화 같은 장면을 바탕으로 경고성 짙은 목소리가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매일 누워 자는 매트리스도 라돈·토론 등 방사성 물질과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기업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많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의 환경친화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그린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로감과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BCG가 2022년 6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8개국에서 1만9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주장에 대해 환멸을 느끼며 이런 약속이 단순히 평판을 높이고 고객을 유치하려는 의도를 감춘 속임수이자 ‘그린워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나 생활용품 등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비건’이라는 용어는 그린워싱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비건 소재가 더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PU)과 폴리염화비닐(PVC) 같은 플라스틱 기반의 합성 소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N32는 그동안 펼쳐온 ESG 활동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진정성’을 승부수로 걸었다. 말로만 그치는 비건, 친환경이 아니라 폐기 후에도 자연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진정한 친환경 제품으로 차별화한 것이다. 실제 BCG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은 화학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소재, 100% 천연 성분의 소재라는 지속가능성 주장에 특히 공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N32는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해 동물성 소재를 대체했다.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소재인 만큼 사람의 피부에도 자극이 적고 항균성도 높다. N32는 또한 유해 물질이 없는 소재만 사용한 제품에 주는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N32 관계자는 “침대는 피부에 오랜 시간 닿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건강에 직결된다고 생각해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두고 탐색했다”며 “이를 위해 N32 개발에 앞서 국내외 다양한 관련 연구와 트렌드를 집중 조사했다”고 전했다.
집중 탐색과 각종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해조류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고 여기서 착안해 아이슬란드 씨셀을 개발했다. 이는 아이슬란드 청정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해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하지만 제품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소재를 기획하는 것부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비건 인증을 받는 등 추가적인 검증 과정에 이르기까지 수년의 개발 과정을 거친 끝에야 세상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완전한 ‘SLEEP SAFETY’를 위한 노력N32의 친환경 매트리스는 그동안 펼쳐온 ESG 경영과 일맥상통하는 흐름이다. N32는 환경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공생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왔으며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서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함으로써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
난연 매트리스가 대표적인 예다. N32 전 제품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소재를 적용해 실내가 폭발적인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를 방지하며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올해 9월에 경기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때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황이 이런데도 외국과 달리 국내에는 난연 매트리스에 대한 의무 규제가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매트리스에 30분간 버너로 불을 붙인 후에도 열 방출률이 일정 기준 이하로 유지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영국이나 캐나다 등도 매트리스에 엄격한 난연 기준을 의무화하고 있다.
난연 매트리스 외에 라돈 안전 소재 인증 역시 안전한 잠자리를 위한 N32의 고집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매트리스 라돈 사태 이후 매트리스 업체들은 너도나도 라돈 인증을 받았지만 이슈가 잠잠해진 지금은 대부분이 인증을 받지 않고 있다. N32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 라돈안전센터가 공동 개발한 엄격한 라돈·토론 안전 평가 모델(RnS) 인증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이처럼 비건 인증부터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 제품 인증, 난연 매트리스까지 ‘4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는 곳은 N32가 유일하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과 소비자, 사회를 위한 노력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려한 미사여구에 지친 소비자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어떤 기업이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 따져 보기 시작했다. N32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이 제품 개발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정하게 되면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실적에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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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를 담은 N32의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논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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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2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첫 번째 로드숍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논현점’을 오픈했다. 약 297㎡(90여 평) 규모의 매장 내부는 기존 침대 매장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준다. 마치 아이슬란드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자연을 형상화한 여러 조형물과 녹색의 카펫으로 매장을 꾸며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주고자 했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하우스 도산’, 보디 드라이어 브랜드 섬세이의 ‘섬세이 테라리움’처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메시지 전달에 중점 맞춰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공간을 만든 것이다.
또한 N32 스튜디오 직원의 명칭도 ‘크루(crew)’라고 이름붙였다. 비행기 승무원, 공연 스태프 등 ‘경험의 소비재’를 제공하는 업종에서 널리 쓰여왔던 용어로 침대 매장에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N32는 현재 N32 스튜디오 논현점 외에 또 다른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기흥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 광교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전국에 약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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