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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클럽 리포트

이직일기 6: 입사하기 전, 팀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L팀장 | 2026.01.30
이직일기 1편_1


팀장클럽 카페에 공유된 L팀장님의 이직일기를 연재합니다. L팀장님이 올해 3번의 이직을 경험하며 겪은 고민과 새롭게 깨달은 점을 솔직하게 들려드릴게요.  

파주로의 이직이 확정된 후, 인사팀에 팀원들의 메일 주소를 물어봤다. 새로운 팀장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을 테니 자기소개도 할 겸 팀원들의 에너지 레벨이 어떨지, 지금 힘든 점은 없는지 미리 참고해두고 싶었다. 이전 출판사로 이직할 때도 같은 방식과 내용으로 사전 소통을 시도했다. 감사하게도 팀원분들이 아주 정성스럽고 따뜻한 회신을 보내줘서 큰 고민 없이 메일을 보냈었다.

메일의 내용은 이렇다.


OOO 과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마케팅팀에 합류 예정인 OOO입니다.

입사 전에 이렇게 메일을 쓰게 된 것은, 간단히나마 저에 대해 소개 드리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니 편히 읽어주시고 답장 부탁드립니다.

(중략)

작년까지는 패션 업계에서 일하며 리브랜딩부터 백화점 입점까지 큰 프로젝트를 담당했는데요. 약 6년 전부터 팀장직을 맡으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독을 시작했다가, 그 길로 책에 매료돼 사내외에서 다양한 도서 관련 활동을 해왔습니다. 책은 제 인생의 항로를 크게 바꾸었고 제가 아끼는 주변의 사람들도 책을 통해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길 바랐기 때문이었어요. 사이드 프로젝트 형식으로 도서 관련 활동을 하다가 직종 전환을 결심하고, 올해 초에 출판사에 입사했었습니다.

그러나 도전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에서 오래 일해왔던 터라 출판사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바로 직전 회사인 디자인 에이전시에 바로 입사했는데요.

이곳에서는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 TF팀 리드와 BX Growth 설계, 퍼포먼스 마케팅을 위주로 담당했습니다.

대외 활동으로는 네이버 카페 '팀장클럽'에서 소소하게 리더십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대한의 팀장들'을 운영하며 전국의 다양한 업종의 리더들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이야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았는데요. 과장님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어 몇 가지 여쭤도 될까요? 아래 질문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팀과 소통의 방향을 고민하기 위함이니 진솔하게 답변해 주셨으면 합니다.

- 과장님께서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 요새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만족감(저/중/고)과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자세할수록 도움이 됩니다.
- 최근 에너지 레벨은 현재 어느 정도(최저 1~최대 10까지)이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브랜드와 팀의 성장을 위해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 새롭게 합류하는 제게 당부 또는 부탁하고 싶은 점을 편히 알려주세요.

답변을 보내주시는 내용은 절대 대내외 공유하지 않으며, 다만 팀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참고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 보내주세요. 입사 전에 읽고 팀에 합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팀의 새로운 멤버로서, 앞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브랜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날부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낸 후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메일을 고쳐쓰다보니 어느덧 야심한 시각이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늦은 시간에 메일 알림이 갔다면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주세요.

곧 뵙기를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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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팀장

    성공한 팀장만 있나? 실패한 팀장도 있다! 이직을 경험하며 겪은 고민과 새롭게 깨달은 점을 솔직하게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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