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Information Security
85호(2011년 7월 Issue 2)
2200여 년 전 한니발은 로마를 벌벌 떨게 했던 카르타고의 명장이었습니다. 알프스산맥을 넘어 이탈리아로 진격한 한니발군의 습격에 로마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하지만 로마 시민들은 강력한 적 앞에서도 마지막까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한니발이 문 밖에 와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었습니다. 로마는 결국 한니발의 공격을 막아내고 카르타고마저 무너뜨려 대제국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성벽을 아무리 높이 쌓아도 적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는 방패인 ‘이지스’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공격을 당한 뒤에는 이미 늦습니다. 아무나 쉽게 넘볼 수 없도록 조직 구성원의 굳은 의지와 강한 억지력을 갖추는 게 더 큰 재앙을 피하는 현명한 길일 것입니다. 2200년 전 로마 시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DBR이 국내 정보보호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들이 지능화, 조직화,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서 기업과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방법론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