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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New Wave of Middle East

399호(2024년 8월 Issue 2)

“나의 조부와 부친은 낙타를 타고 다녔다. 나는 메르세데스, 내 아들은 랜드로버를 몬다. 내 손자도 랜드로버를 몰겠지만 내 증손자는 다시 낙타를 타게 될 것이다.” 두바이의 토후(군주)이자 전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이었던 셰이크 라시드 빈 사이드 알 막툼(1912∼1990)이 남긴 말입니다. 깨어 있는 중동의 리더들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위기의식이기도 합니다. 화석연료의 시대, 석유라는 유산은 중동 국가들을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석유의 시대가 종언을 고했을 때 이들은 후손에게 어떤 유산을 남길 수 있을까요. 지혜로운 이는 아주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의 소리를 듣고, 일찌감치 방파제를 쌓는다고 합니다. 시대의 끝이 오기 전, 중동의 막대한 자본이 다음 시대를 예비하는 이유입니다. 이들이 준비하는 변화는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에는 무궁무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일머니, 건설업 호황과 같은 1차원적인 접근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그려갈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중동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가갈 때 그 기회를 비로소 손에 넣을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선 중동의 두 거인, 사우디아라비아-UAE의 경제 혁신 경쟁과 각 국부펀드들의 투자 흐름, 현지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 등을 다룹니다. 최근 중동을 사로잡은 한류 콘텐츠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환경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실었습니다. 새롭게 열리는 중동의 기회들을 바로 보고, 과감하게 도전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