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감각 디자인
256호(2018년 9월 Issue 1)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소비자를 매혹시킬 치명적인 매력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는 본능적인 감각의 힘을 강조합니다. 미국 심리학자 해리 할로의 유명한 원숭이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 원숭이를 우유가 나오는 딱딱한 철사 어미와 우유는 없지만 부드러운 헝겊으로 덮인 어미 우리에서 키우다가 나중에 한 쪽을 선택하게 했더니 전부 다 후자를 택했다는 겁니다. 촉각을 통해 강력한 애착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인데요. 상품과 서비스에도 오감을 잘 활용하면 고객이 본능적인 애정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병규 연세대 교수와 박충환 USC 교수는 감각디자인으로 품질과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토르스텐 밸루어는 국내 기업이 참고할 만한 디자인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함께 실린 아모레퍼시픽과 풀무원, LG 시그니처 가전 같은 국내 기업 사례를 통해 감각디자인의 가능성을 탐색하시길 바랍니다.
Special Report Editor: 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