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덕후 경영학
199호(2016년 4월 lssue 2)
인생에 도움도 안 되는 이상한 것에 시간과 돈을 쓰고 연구하는 사람들. 한때 그들은 ‘놀림거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그 어느 집단보다 ‘전문가’와 ‘능력자’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바로 오타쿠, 혹은 ‘덕후’ 얘깁니다. 그들은 단순한 기업과 제품 혹은 브랜드의 ‘팬’이나 ‘충성도 높은 고객’을 넘어서는 외부 혁신가이자 창조자들입니다. 그들의 ‘덕력’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업들, 그들을 아예 기업 내외부로 불러들여 ‘덕업일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은 21세기 초경쟁시대에 놀라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한국형 오타쿠’인 ‘덕후’의 개념과 그들이 열광하는 ‘오타쿠 경험(OX)’에 대해 다루고, 이러한 ‘완성형 마니아’들을 직접 기업의 혁신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살펴봤습니다. 또 오타쿠 소비 트렌드에 정통하고 본인 스스로 ‘덕후’라고 밝힌 광고대행사의 전문가를 만나 얘기를 들었습니다. ‘덕후’가 바꾸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