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Non-Market Strategy
151호(2014년 4월 Issue 2)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시장 내 주요 행위자인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더 커졌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권한이 커진 만큼 우리 사회는 기업에 훨씬 큰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습니다. ‘대관업무 부서’를 만들어 관료나 국회의원과 친분을 쌓고, 특정한 날마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이를 홍보하는 방식만으로는 변화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정치·법률·여론·지속가능성의 네 가지 범주에서 기업이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적 비시장전략’을 만들어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비시장전략에 포함되는 각각의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이를 유기적으로 함께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비시장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시장전략과 비시장전략을 종합하는 ‘통합 전략’의 단초를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