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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 삼성전자

삼성전자, ‘C랩 데모데이’ 개최… 누적 육성 스타트업 1000개 눈앞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1.20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전시장 모습.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사내·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랩)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인사이드’를 시작한 이후 스핀오프 제도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959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는 대구·광주·경북 등 지역 기반 스타트업 발굴까지 지원을 넓혀 40여 개 기업을 육성해왔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년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으며 AI·디지털헬스·로봇·ESG 등 유망 분야에서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 지오그리드, 아이디어오션 등 10개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협업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공동 개발·사업 적용 성과를 공유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졸업 스타트업 5곳도 참여해 성장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기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기간 동안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총 3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한다. 현장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언주 의원은 스타트업의 성장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승희 사장은 C랩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 C랩 육성 스타트업 수가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에도 투자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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