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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의료AI

착한의사, 건강검진 병원용 의료 AI SaaS 사업 본격화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0.30
검진 예약부터 결과 발송, 추적관찰까지 수검자 통합관리
AI 기반 검사항목 추천, 결과소견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대표 박한)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의 건강검진 병원 전용 의료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착한의사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방대한 검진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생성 AI를 바탕으로 병원의 검진 업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게 주요 기능이다. 특히, 오전 검진이 마무리된 이후 병원에서 진행하는 유소견자 관리와 추적관찰 업무를 자동화하여 의료진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환자 관리의 연속성을 높였다.

비바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는 700만 건 이상의 검진 데이터를 추가 학습·파인튜닝하여 의료 검진 분야에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 AI는 유소견자를 자동 분류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검진을 제안함으로써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보완·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착한의사 의료 AI 건강검진 SaaS’ 는 크게 검진예약 기능과 추적관찰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추적관찰 기능은 디지털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병원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비수기에도 추가검진을 제안하여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착한의사 의료 AI 건강검진 SaaS는 건강검진 여정에 따라 CMS(검진예약 관리)와 PMS(추적관찰 관리) 두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국가·종합·특수검진 등 병원별 업무 특성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기 구독형 요금제로 제공돼 병원은 손쉽고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

‘건강검진 SaaS(CMS)’는 △병원 홈페이지 예약 △문진 발송 △검진예약·상품/CAPA 관리 등의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건강검진 예약 및 수검 전후 과정에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병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추적관찰 SaaS(PMS)’는 검진 결과 기반으로 △결과지 발송 △대상자 결과 조회 △종합소견 자동생성 △유소견자 자동 분류 △추가검진 안내 △직무스트레스·심뇌혈관 소견서 관리 △대화형 AI 건강상담 △원격 모니터링 등을 통해 검진 이후에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추적관찰로 자동 연결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바이노베이션 박한 대표이사(CEO)는 “착한의사는 고객과 건강검진 병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건강검진 병원의 검진 업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의료 AI SaaS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국내 최대 500여 제휴병원과 200만 고객의 검진 여정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병원의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로 개인(B2C)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으로 국내 최다 200만 명의 이용자와 500여 개 제휴병원을 확보하고 있다. AI 기술 분야에서 2025 美 CES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정보보안 분야에서 ISO 27001·27701 국제표준 인증을 받아 기술력과 신뢰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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