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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국제행사

호텔급 크루즈선 2척, APEC 숙소로 영일만에 뜬다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0.27
대한상의, CEO서밋 참석자 1000여명에 제공
APEC에 참석하는 글로벌 CEO들이 숙소로 사용할 이스턴비너스호. 2025.10.22. APEC CEO SUMMIT KOREA 홈페이지 갈무리
‘바다 위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선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포항 영일만항에서 운영된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임차한 1100실 규모 크루즈선 2척은 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최고경영자회의(CEO 써밋) 참석자 1000여 명에게 숙소로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크루즈선 중 하나인 ‘이스턴 비너스’호는 일본인 숙박용으로 쓰인다. 길이 183m, 2만6594톤(t)급이며 250실 규모다. 다른 크루즈선인 ‘피아노 랜드’호는 길이 261m, 6만9840t급, 850실 규모로 중국인 숙박용으로 사용한다. 두 선박 모두 5성급 호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대테러안전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부두 내 경관 조성,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크루즈선이 접안하는 항만시설 사용료도 일부 감면하기로 했다. 해수부 측은 “이번 행사가 역내 경제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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