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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 AI

‘AI 혁신’ 도입하는 대상그룹… “고부가가치 식품사업으로 도약할 것”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0.24
자체 AI 플랫폼 전사 도입으로 업무 혁신 본격화
AI 기반 업무 능력 강화 위한 교육 병행
클라우드 기반 안전한 AI 서비스 제공
2026년 AI 에이전트 구축으로 디지털 경쟁력 확보
대상그룹은 24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대상 AI’를 전사에 도입하며 AI 중심 업무 혁신(AX, AI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웹 검색,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번역 등 핵심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능을 탑재해, 임직원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료 보안이 확보되며, AI 웹 검색과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연동된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주요 글로벌 언어를 지원하고, 다양한 문서 형식의 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완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한 상태에서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전사 공통 업무에 우선 적용해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각 사업부별 맞춤형 AI 적용을 단계를 나누어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그룹은 2026년을 AI 업무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특정 업무를 AI가 전면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돌입한다. 연구 지원과 영업 보고서 자동화 등 효과가 기대되는 과제를 우선 추진한다. 또한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AI 에이전트가 도입되면 사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고, 업무 효율이 혁신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품별 광고 영상을 AI로 제작해 오프라인 매장, 박람회, 온라인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중이다. 전사원 대상 AI 교육으로 AI 친화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며 업무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생성형 AI 기반 업무 전환을 추진하며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환경을 조성하겠다. 안정적 인프라와 교육을 토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식품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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