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320억 규모 PF 유치 성공
홈플릭스, 잠실 시니어 주택 홍보관 개관
케어닥이 320억 규모의 PF 유치에 성공했다.
시니어 하우징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최근 3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유치한 데 이어,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스타트업 홈플릭스(Homeflix)가 서울 잠실권역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첫 시니어 주택 홍보관을 개관했다.
홈플릭스는 토지 확보와 함께 헬스케어·웰스케어·택스케어를 통합한 ‘아우름 시니어 레지던스(AURUM Senior Residence)’ 브랜드를 공개했다. 단순한 요양형 주택이 아닌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활력형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을 제시해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을 열었다.
홈플릭스가 헬스케어·웰스케어·택스케어를 통합한 ‘아우름 시니어 레지던스(AURUM Senior Residence)’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맞춤형 건강관리, 상속·증여 자산관리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K-시니어 레지던스 모델로, 국내 실버 주거 산업의 혁신을 상징한다. 홈플릭스는 잠실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서비스 커버리지를 갖춘 시니어 타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케어닥과 홈플릭스의 행보는 ‘집코노미 박람회’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스타트업의 대표는 박람회 첫날과 둘째 날 각각 ‘시니어 하우징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업계의 투톱 경쟁 구도를 연출했다. 현장에서는 “시니어 주거는 복지의 영역이 아니라 새로운 투자 자산”이라는 공통된 메시지가 강조되며, 시니어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가 드러났다.
홈플릭스 관계자는 “잠실 프로젝트는 홈플릭스 시니어 플랫폼이 실현될 첫 무대이자 향후 전국 거점 확장의 시작점”이라며 “K-시니어 레지던스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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