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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글로벌헬스케어

강남제이에스병원, 美 부에나파크시 의료기관 인증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0.15
줄기세포 치료 3000건 성과 공개
뉴저지 한인회와 의료 협력 MOU
미국 부에나파크시의 ‘공식 인증 의료기관’ 위촉장을 받은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강남제이에스병원 제공
강남제이에스병원이 미주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 의료의 위상을 알렸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밋’에서 송준섭 대표원장은 전 세계 최다 3000건의 줄기세포 기반 연골 재생 치료 결과를 공개하며 한국의 첨단 의료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현지 교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강화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부에나파크시의 ‘공식 인증 의료기관’ 위촉장 수여, 오렌지카운티·뉴저지 한인회와의 의료 협력 MOU 체결, 교민 대상 설명회와 순회 진료가 진행됐다.

송 대표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손상된 무릎 연골을 되살려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생명 연장 치료법”이라며 “해외 환자와 교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설명회에는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3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발표뿐 아니라 현장 진료와 개별 상담을 병행했으며 수술 시기, 재활 과정 등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작년 한국에서 수술받은 미주 교민 환자들의 경험담과 회복 후기가 공유되면서 현장에는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통증이 사라지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실제 환자의 목소리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서밋에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강남제이에스병원에 시 인증 의료기관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며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의료 파트너로서 한국 의료기관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향후 교민 건강 네트워크 구축과 정기 검진·상담소 운영,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등 장기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쌓은 재활·스포츠 의학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은 물론 중동과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밋을 통해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성과 공개 △부에나파크 공식 의료기관 위촉 △교민 대상 순회진료와 MOU 체결 등 세 가지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한국 의료가 이제는 외국인 환자뿐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교민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해진 기자 haeh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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