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뷰티 인 서울’서 발표…AI 크리에이터 2년 내 1만 명 확대
최인석 레페리 의장이 27일 아마존 주최 K-뷰티 컨퍼런스 ‘아마존 뷰티 인 서울’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LCMD 스튜디오(LCMD STUDIO)’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기업 레페리가 해외 마케팅용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LCMD 스튜디오(LCMD STUDIO)’를 27일 공개했다.
최인석 레페리 의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아마존이 주최한 K-뷰티 컨퍼런스 ‘아마존 뷰티 인 서울(Amazon Beauty in Seoul)’에 연사로 나서 플랫폼을 소개했다. 발표 주제는 ‘AI를 활용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이었다.
LCMD 스튜디오는 브랜드가 이미지·영상 콘텐츠를 만든 뒤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터의 SNS 채널을 통해 여러 나라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제작 기능은 이날 정식 출시됐고, 배포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와 행사 참여 브랜드부터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제작 도구는 포토 스튜디오(Photo Studio), 비디오 스튜디오(Video Studio), 숏폼 편집 도구 ’컷츠(Cuts)‘ 세 가지다. 제품 사진에 목적별 프리셋을 적용하면 화보와 상세페이지용 이미지, 숏폼 영상 등을 만들 수 있다. 프리셋에는 레페리가 크리에이터 캠페인에서 써온 촬영 구도와 연출 방식이 반영됐다.
국가·연령별 특성을 갖춘 가상 인물 IP는 현재 약 200명이다. 회사는 연내 이를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포는 레페리가 국가·분야별로 운영하는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터 SNS 계정을 통해 이뤄진다. 게시물은 메타(Meta)·틱톡(TikTok) 광고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에는 오픈AI(OpenAI), 영상 제작에는 클링 AI(Kling AI)의 API 기반 모델이 쓰인다. 레페리는 클링 AI와 API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가마다 다른 AI 콘텐츠 규제와 광고 표시 기준을 고려해 게시 전 검수를 돕는 자체 AI 에이전트 ’센티레이어 에이전트 v1(Sentilayer Agent v1)‘도 개발했다.
최 의장은 “LCMD 스튜디오는 레페리가 13년간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사이에서 쌓아온 기준을 도구에 담은 것”이라며 “휴먼 크리에이터와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터가 역할을 나눠 K-뷰티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레페리는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 ‘LCMD 온 투어(LCMD On Tour)’와 ‘LCMD 오픈 스테이지(LCMD Open Stage)’도 운영하고 있다. 2년 안에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터를 1만 명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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