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호 (2010년 1월 Issue 1)
- 신흥시장의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자신들이 인수한 해외 기업들을 자사와 무조건 동화시키는 대신 피인수 기업 및 해당업체의 최고 경영 팀이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허락한다. 이를 파트너링(partnering)이라 한다.
-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파트너링 접근법이 상당히 유효하다는 몇 가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터키의 얼커 그룹이 고디바를 인수한 사례처럼 파트너링 방식을 활용하면 신흥시장의 대기업들도 세계 최고 업체를 인수할 수 있다.
- 신흥시장의 다국적 기업만이 이런 접근을 하는 건 아니다. 시스코나 르노 등 선진국 기업도 인수합병(M&A) 시 무간섭 접근방식을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