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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 혹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의 모습을 그린 두 작품, 왼쪽은 티치아노, 오른쪽은 카라바조의 그림.

408호 (2025년 1월 Issue 1)

정리=김윤진
동아일보 기자
truth311@donga.com
살로메 혹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의 모습을 그린 두 작품, 왼쪽은 티치아노, 오른쪽은 카라바조의 그림.

[그림 1]에 두 여성의 그림이 있다. 왼쪽 여성은 친절하고, 상냥하고, 친근해 보인다. 반대로 오른쪽 여성은 덜 착해 보이고, 고통스러워 하는 듯하다. 모든 사람은 제대로 알게 될 때까지는 평범하다. 그러나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정상이 아니다. 전체 그림을 보면 둘 다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항상 한발 더 들어가 전체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