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미디어문화연구자다. 맛있는 걸 먹기만 해서는 치솟는 엥겔지수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여겨 음식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 『디지털 미디어 소비와 젠더』 『AI와 더불어 살기』 등을 함께 썼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하는 『한류백서』에서 ‘음식한류’를 2019년부터 지금까지 담당하고 있다.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 중이다. b-hind@yonsei.ac.kr
서울 시티 가이드에서 주요하게 다뤄진 지역은 용산과 망원동, 한남동, 그리고 성수동이다. 각각의 지역들이 갖는 특징은 조금씩 다르지만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들 지역은 이질적인 것들이 섞여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적한 주택가와 개성 있는 카페와 숍들이 어우러져 있거나 스트리트 감성과 하이엔드 감성이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혔다.